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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 첫째 주 미국 주식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11월 첫째 주 미국 주식 실적발표 - 알리바바, 페이팔, 펠로톤, 퀄컴, 로쿠

 

11월 첫째 주 미국 주식 실적 발표 - 알리바바, 페이팔, 펠로톤, 퀄컴, 로쿠

 

코로나가 터지고 재앙 같았던 3-4월 대 하락장 이후로 최악의 한달을 보낸 뉴욕증시였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경기 관련 지수들은 모두 예상과 비슷하거나 기대치를 약간씩 상회하는 등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연달아 대형 IT기업들이 3분기 실적 발표를 했는데, 애플,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가이던스에 대한 명확한 제시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 알파벳을 제외한 나머지 빅테크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하락으로 인해 미국의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동반하락하면서 최악의 10월 내에서도 최악의 한주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데는 크게 3가지의 주요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 유럽에서 빠르게 재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수가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 곳곳에서 봉쇄조치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로는 역시 이번 주로 다가온 대선 관련 불확실성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간에 선거 이후에 불어닥칠 불확실성이 더 크게 느껴져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 통과될지 기약이 없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실망감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때문에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3월 이래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 역시 모두 같이 하방압력을 크게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최고 위기로 치달았던 지난 3월, 증시는 바닥을 찍었고 곧바로 반등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펀더멘털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았다면 오랜 기간 제로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다시 외부적 이슈들이 다 정리되는 시점에 주가가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을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1. 알리바바 (NYSE: BABA) : 실적 발표 예정일 11월 5일

 

세계 최대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Alibaba)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분명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굉장히 선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례 없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형성되면서 알리바바도 수혜를 누렸습니다.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인 앤트 파이낸셜은 오는 11월 5일, 사상 최고 규모의 IPO가 예상되는 가운데 홍콩증시와 상하이 증시, 2곳에 동시상장될 예정입니다.

 

알리바바는 상장 후 앤트그룹의 지분을 약 31% 보유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실적을 주당순이익 +2.11달러, +매출 230억 달러를 전망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알리바바의 주가 흐름을 보면 약 55%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의 공룡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2020년 위기를 성공적으로 이겨냈다는 뜻입니다.

 

현재 중국경제는 확실하게 반환점을 돌아 코로나 사태 이전의 성장세에 다시 속도를 붙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타오바오, T몰를 활용 하여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알리바바는 향후에도 매우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페이팔 (NASDAQ: PYPL) : 실적 발표 예상일 11월 2일

 

미국 1위의 온라인 결제기업인 페이팔(Paypal)은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가 새로운 노멀로 자리한 상황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기존 핵심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50대 이상의 신규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에도 큰 동력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페이팔은 올해 2분기 신규 활성 계정수가 2100만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습니다.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에도 디지털 결제 사용이 기존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회원 가입자수, 브랜드 파워, 네트워크 등에서 선두기업인 페이팔의 모멘텀은 계속 지속될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는 이번 페이팔의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 +94센트, 매출 +54억 3000만 달러를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 상승입니다.

 

YTD로 보면 무려 72%의 주가 상승을 이뤄낸 페이팔은 스퀘어와 더불어 핀테크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특히 벤모와 원터치 등과 서비스 협업을 통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의 5개국에서는 마스터카드와 협업한 페이팔 비즈니스 직불카드가 출시되어 환영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과감한 포부를 밝히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3. 펠로톤 (NASDAQ: PTON) : 실적 발표 예정일 11월 5일

 

2012년에 설립된 펠로톤(Peloton)은 상장한 지 이제 1년 지난 신생 유니콘 기업이긴 하지만 코로나 사태를 기회로 삼아 '홈트계의 넷플릭스' 신화를 새롭게 쓰며 올 한 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 중 하나입니다.

 

매우 단순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는 펠로톤은 고급 피트니스 기구인 바이크와 러닝머신 판매 및 구독형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9월 초, 펠로톤은 신제품 2개를 공개하고 바이크 가격을 인하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주가가 더 상승했습니다.

 

업데이트된 라인업은 펠로톤이 올해 말까지 실적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공장을 열심히 가동하고 있고 가입자의 증가세가 안정적이라는 것도 강점입니다.

 

시장에서는 펠로톤의 이번 분기 실적 예상을 주당순이익 +11센트, 매출 +7억 4800만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예상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홈트족들이 열광하는 시장에서 펠로톤의 입지는 라이벌 기업들이 넘볼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해졌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이긴 합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펠로톤의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YTD로만 보면 290% 상승하면서 마치 테슬라의 주가 차트를 연상케 합니다.

 

JP모건은 펠로톤이 앞으로도 여전히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요를 만족시킬만한 공급을 해내는 것이 펠로톤에게는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4. 퀄컴 (NASDAQ: QCOM) : 실적 발표 예정일 11월 4일

 

무선전화통신 연구 및 개발기업인 퀄컵(Qualcomm)은 특히 5G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건을 개발한 기업으로, 대표적인 5G 시장의 수혜주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5G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이나, 그럼에도 퀄컴은 통신칩, AP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선도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발전 가능성은 기대해볼 만합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아이폰 5G 모델에도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건이 활용되고 있고, 향후 개발 예정인 구글의 5G 픽셀 폰에도 칩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퀄컴의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한 전망치는 주당순이익 +1.17달러, 매출 +59억 4000만 달러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 상승된 수치입니다.

 

언젠가는 상용화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5G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퀄컴과 같은 5G 수혜 종목에도 계속해서 작용할 것입니다.

 

실제로 5G 시장은 600% 이상 성장할 것이라 전망되며, 그중 퀄컴이 약 15%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8월 초, 반독점적 위반 소송에서 면죄부를 받은 후,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특허 사용료 재협상을 거쳐야 하는 악재를 피했다는 것도 퀄컴에게는 호재입니다.

 

5. 로쿠 (NASDAQ: ROKU) 실적 발표 예정일 11월 5일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를 제조하는 기업인 로쿠(Roku)는 기존의 케이블 TV 시장이 점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어쩌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기업일 것입니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HBO맥스 등과 같은 OTT 기업들의 활약은 곧 로쿠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로쿠 스마트 TV, 로쿠 스틱, 셋톱박스 등과 같은 하드웨어 판매와 더불어 고속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 부문의 광고 매출까지 더해져 로쿠는 작년 한 해 동안만 하더라도 주가가 4배 이상 급등했고, 2020년도 매우 순항 중입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로쿠의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 -40센트, 매출 -3억 6600만 달러를 전망했습니다. 계속해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로쿠가 여전히 고평가를 받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듯합니다.

 

코로나 위기상황에서도 오히려 집콕족의 증가로 인해 로쿠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너무 고점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과 애플 TV+, 디즈니 플러스 등과 같은 OTT 기업들이 서서히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여 갈아타는 추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11월 첫째 주 미국 주식 실적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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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보공유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