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키워드에 집중되는 관심들, 이너뷰티와 애슬레저 관련주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너뷰티, 애슬레저 관련주를 살펴보겠습니다!
건강 키워드에 집중되는 관심들, 이너뷰티와 애슬레저 관련주는?
우리나라는 경제 사회 발전에 주력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삶의 질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저출산율과 급속한 노령화 등으로 사회 활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고, 여혐/남혐이나 아동학대, 가짜 뉴스 등이 사회적 통합 문제로 떠올라 공론화되기도 하는데, 여기에 COVID-19가 우리의 건강 염려증을 키우고 있기도 합니다.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로 기억될 2020년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2021년에도 각종 사회적 문제와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개인적으로든 국가 차원에서든 최소한의 보호를 받기 원하는 기본적 욕구는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듯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는 개인 차원에서, 국가 차원에서 나눠 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고, 국가 차원에선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정책을 수립·추진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 정책과 사회복지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 국가 과제로 대두되었고, 관련 정책에 대한 갑론을박도 활발해지는 현실을 정부가 얼마나,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시기입니다.
그동안 추구해온 경제 성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축적된 국가의 부는 복지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되고, 이는 우리들의 삶의 질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인, 가정, 국가의 노력과 관심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질은 우리 사회 환경을 이루고 있는 모든 분야와 관련이 있으나 특히 보건, 복지, 환경, 문화 등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단연 고령층에서 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건강과 관련한 키워드 수요가 높아지는 현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를 덤벨 경제(dumbbell economy)라고 표현합니다.
신체적인 운동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수면 관리 등 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고, 더 나아가 건강관리의 범주가 개인의 신체 발달을 넘어서 사회 차원의 웰니스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센터, 용품 관련 사업이 성장세를 구가하는 가운데 애슬레저 웨어 소비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화장품/제약/식품업계에서는 단백질 식품을 비롯해 다이어트나 미용에 도움이 되는 식품 혹은 의약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라벨 문화의 확산과 주 52시간 혹은 탄력근무제 도입이 확대된 영향으로 나만의 저녁 시간을 확보한 이들이 체육활동 참여와 관련 지출이 증가하는 행태는 각종 지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패션업계에서는 애슬레저 의류가 이슈몰이를 하게 되고, 화장품/제약/식품업계는 단백질, 콜라겐, 유산균 등 건강에 이로운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COVID-19의 글로벌 확산은 덤벨 경제의 긍정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사람들로 하여금 면역력과 건강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게 했고, 관련해 덤벨 경제 수혜를 입은 기업에 주목할 필요성이 높아진 셈입니다.
애슬레저 시장의 확대
애슬레저는 운동(athletic)과 여가(leisure)를 합쳐져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패션 트렌드를 가리키는데 웰빙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선수들에게만 한정되었던 스포츠웨어나 신발, 용품이 대중성을 띄게 된 점이 애슬레저 시장 확대의 주요인입니다.
러닝이나 워킹부터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가 대중화되면서 기능성을 강조한 스포츠웨어에 트렌디함을 가미한 브랜드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형태입니다.
국내에서 2~3년 사이 20~30대들의 등산이나 테니스, 골프 수요 인구가 늘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 또한 국내 애슬레저 시장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라고 보이고 있습니다.
본래 단순 스포츠의류에서 시작되어 아웃도어 시장의 성숙기 단계를 지나 스포츠 의류 내에서도 애슬레저가 한 축으로 자리 잡기까지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크게 작용하고 있고, 더불어 COVID-19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건강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자연히 애슬레저 시장의 성장은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약 7조 원이 넘는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그중 애슬레저 비중은 30% 중반으로 꾸준하게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4~2015년 이전과 이후의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의 평균 성장률이 크게 하향되었는데 그 속에서도 애슬레저 시장은 확대 추세입니다.
애슬레저 내에서도 대표 카테고리로 꼽히는 레깅스는 과거 요가나 피트니스 할 때 잠시 입는 옷이었지만 지금은 일상 속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물론 보는 이에게 레깅스 패션이 난해하고,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과거보다 레깅스 패션이 일상화된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 레깅스 열풍은 더 강합니다.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 레깅스 수입량이 청바지 수입량을 상회했다는 내용(2019.2.19 언론보도 재인용)을 찾아볼 수 있었으며, 영국에서는 레깅스 수요를 물가 상승 여부를 판단하는 경제 지표 항목에 추가한 바 있습니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대표 3개사(안다르, 젝시믹스, 뮬라)의 2020년 상반기 매출이 2019년 연간 매출과 유사할 만큼 높은 성장을 보였고, 연간으로도 2019년에 이어 2020년 매출 볼륨이 전년대비 적게는 70%에서 120% 이상 큰 폭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COVID-19로 침체된 소비 심리 속에서도 상당히 선방 중입니다.
마케팅 비용 지출의 증가로 마진율 훼손 우려가 있긴 하지만 시즌 아이템의 적절한 대응 등으로 매출 볼륨과 마진 보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성숙화되고, 경쟁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과거의 고마진 구조를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전통 패션 기업들보단 유리한 마진 구조를 유지한다고 보는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너뷰티 시장의 성장
개인의 레저스포츠 문화가 발달하고, 건강이 우선시 되는 트렌드 속에서 동반 성장하는 분야는 이너뷰티 시장입니다.
실제로 전 세계를 비롯한 국내에서 이너뷰티(Inner Beauty)의 인기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2011년 500억 원에서 최근 5,000억 원을 돌파하며 10배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너뷰티란 내면을 뜻하는 ‘이너(Inner)’와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뷰티(Beauty)’의 합성어로 내부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꾼다는 뜻입니다.
즉 건강한 아름다움은 곧 몸속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로 기존의 바르는 화장품처럼 피부 겉만 일시적으로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개선하여 근본적인 피부 문제, 비만을 해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히알루론산(피부 속 수준을 유지시켜 주는 성분), 콜라겐(피부 탄력과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성분) 및 비타민을 포함하는 제품, 디톡스 주스 등이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 대표기업 아모레퍼시픽은 이너뷰티 사업에 일찌감치 진출해 녹차 성분과 콜라겐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02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를 런칭했고, 이후 바이탈뷰티는 유산균 제품 ‘녹차에서 온 유산균’과 마시는 콜라겐 ‘슈퍼콜라겐’, 대사 관리 특화 제품 ‘메타그린’ 등을 선보여 이너뷰티 업계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내 벤처 프로그램 린스타트업을 통해 피부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큐브 미’를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히알루론산, 저분자 콜라겐, 비타민, 녹차 추출물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통해 다양한 피부 관리 설루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대표기업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을 통해 이너뷰티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멀티비타민과 오메가 등 기초영양 제품부터 관절, 간 건강, 눈 건강 등을 위한 특정 기능성 강화 제품, 홍삼·녹용 제품, 다이어트 제품, 어린이 영양 제품까지 다양한 연령대별로 맞춤형 설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2030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합류하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과 접근성이 좋은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면서 성별과 연령의 구분 없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오늘은 이너뷰티, 애슬레저 관련주를 살펴보았습니다!